
중국이 히말라야 얄룽창포강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1,680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전력난 해소와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나, 생태계 파괴와 하류 국가인 인도와의 분쟁, 티베트 원주민 이주 등 심각한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물 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 속에 비밀리에 진행되는 이 거대한 역사의 이면을 심층 분석합니다.
[💬 에디터의 생각] 자연을 정복하려는 인간의 오만과 그 대가
이번 얄룽창포강 수력 발전 프로젝트를 보며 인간의 기술력이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감탄하게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깊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명분 아래 진행되는 청정에너지 사업이지만, 그 과정에서 파괴되는 원시 자연과 희생되는 소수 민족의 삶은 '진정한 친환경이란 무엇인가'를 되묻게 합니다. 특히 물이라는 생명의 근원이 국가 간의 무기로 인식되는 현실은 매우 씁쓸합니다. 강은 국경을 모르고 흐르지만, 인간은 그 강에 선을 긋고 소유권을 주장하며 서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진정으로 글로벌 리더를 꿈꾼다면, 압도적인 기술력을 과시하기에 앞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변국과의 진정성 있는 협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얄룽창포강 수력 발전 댐이 인류의 위대한 성취로 남을지, 아니면 재앙의 기념비가 될지는 결국 '공존'의 가치를 얼마나 존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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