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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현재까지 미국의 금리 변화 그리고 향후 금리 전망 (feat. 제롬 파월)

by GORDO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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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경제와 금융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기준금리의 변화였습니다.

기준금리란 연준이 은행들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받을 때 적용하는 이자율입니다. 기준금리가 낮으면 은행들이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 있어 대출이 활성화되고, 경제가 활기를 찾습니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높으면 은행들이 비싸게 돈을 빌려야 해 대출이 억제되고, 경제가 둔화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3일, 연준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예정에 없던 긴급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불안정해질 것을 대비한 선제 조치였습니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리스크와 도전을 가져왔다면서 "연준은 그 리스크를 보고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고용과 소비가 급감하고, 기업들은 파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연준은 이에 더 강력한 대응을 펼쳤습니다. 2020년 3월 15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1% 포인트 인하하여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0.25%로 낮췄습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입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 외에도 다른 방식으로도 경제를 지원했습니다. 양적완화 (QE)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시장에서 장기채권을 매입하여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조 달러 이상의 채권을 매입했습니다. 또한 기업이나 지방정부에게 직접 대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되는 것을 막아주었습니다.

2021년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정부의 재정 지원이 확대되면서 미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고용과 소비가 증가하고, 기업의 수익성도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물가도 급등했습니다. 2021년 5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하여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감소시키고,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연준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은 공급 부족과 재개되는 경제 활동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들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우리는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전에 미국 경제가 풀 고용과 2%의 목표 인플레이션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2022년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이 심화되면서 연준은 경제를 냉각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여덟 번 인상하여 연 4.5%까지 올렸습니다. 이는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인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3년에 들어서면서 연준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를 통해 2023년 최종 금리를 기존의 4.6%에서 5.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점도표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입니다. 이는 연준이 물가 상승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2023년에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세 번 인상하여 연 5~5.25%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은행들은 더 높은 수준인 5.25~5.5%까지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까지 정책금리를 인상한 이후 당분간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파월 의장의 발언과 일치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와 금융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신흥국들은 달러 강세와 자금 유출, 부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세를 보였으나,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출과 소비가 감소하고, 외환위기의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자신의 정책 방향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2022년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네 번 인상하여 연 3.5%로 올렸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것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더 이상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는 여지는 적습니다. 이미 고금리로 인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신용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상되고 대출금리도 같은 폭으로 오른다고 가정할 때 전체 대출자의 이자는 약 3조 3000억 원 늘어납니다. 이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에 은행·비은행 금융기관의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 추정치 (평균 74.2%)를 적용해 산출한 결괏값입니다. 이를 적용하면 지난 1년 3개월간 늘어난 이자는 36조 3000억 원에 달합니다. 기준금리가 내년 상반기까지 0.25~0.5% 포인트 더 오르면 그만큼 이자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2023년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금리시대입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5.25%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와 금융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신흥국들은 달러 강세와 자금 유출, 부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세를 보였으나,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출과 소비가 감소하고, 외환위기의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자신의 정책 방향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더 이상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는 여지는 적습니다. 이미 고금리로 인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신용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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